하수구 막혔을 때 하수구 뚫은 전문가를 불렸는데 한 두달 되니 다시 막힌 경험을 해 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직접 전동스프링청소기를 마련하셔서 직접 뚫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완벽한 사용을 위한 방법과 하수구를 제대로 뚫는 법에 대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전동스프링청소기 선택하는 방법
| 마력 수 | 이상적 작업 범위 |
| 1/3마력 | 50mm 하수관 길이 20m 작업 이하 |
| 1/2마력 | 50~100mm 하수관 길이 30m 작업 |
| 3/4마력 | 50~100mm 하수관 길이 40m 작업 |
| 1마력 | 50~100mm 하수관 길이 40m 작업 이상 |
브랜드를 떠나서 전동스프링청소기는 4가지 마력의 모델이 있습니다. 주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용도인데요~ 선택하는 방법은 작업을 하시는 하수구의 지름과 하수관의 총길이를 기준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마력 수에 따라 이상적인 범위라고 표기를 해봤는데요.
하수관이 작은 곳이며, 20m 이하의 하수관을 작업할 때는 1/3마력이면 됩니다만, 하수관이 75mm 이상인 현장에서도 1/3마력의 장비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마력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작업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일반인들은 주로 3/4마력을 많이 선택하며, 1마력의 장비는 자칫 하수관을 깨트릴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전동스프링청소기의 스프링 선택 요령
| 스프링 두께 | 작업 범위 |
| 16mm | 50mm 배관에 사용 |
| 22mm | 75mm 이상 배관에 사용 |
전동스프링청소기는 16mm용과 22mm의 스프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체에 2가지 종류의 스프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작업이 필요한 하수배관의 지름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설비 업체라면 16mm와 22mm 스프링 둘 다 보유하고 계셔야 상황에 따라 작업이 가능합니다.
작은 관엔 큰 스프링 사용 금지 : 22mm 스프링은 코너에 끼어 나오지 않을 경우가 생김
만일 둘 중 1개만 고른다면 범용성이 좋은 16mm를 선택하는 것이 좋음
3. 작업 환경에 따른 스프링 헤드 오거 선택 방법
| 헤드 (오거) | 용 도 |
| 일자형 / 나팔형 | 기본 포함된 오거로 하수구 내 일반 침전물 제거용 |
| 회수 오거 | 파이프관에 실수로 빠진 스프링을 빼내는 용 |
| 파이프 털이 오거 | 파이프에 쌓여 있는 침전물 제거용 |
| 체인 오거 | 흙이나 모래 등이 쌓여 있는 침전물 제거용 |
| 곤봉형 오거 | 사용 후 남겨진 잔여 오물 제거용 |
| 삽형 오거 | 오거 사용 후 지속적인 청소용 |
| 상어 톱니 커터 | 관 안에 부서진 케이블 제거용 |
헤드(오거)는 사용 용도에 맞도록 스프링 앞에 끼워 사용하게 됩니다.
단 16mm용은 16mm 전용오거릴 22mm 스프링에는 22mm 전용 오거를 사용해야 함
4. 전동스프링청소기 사용 요령
4-1. 보호 장비 착용
고글 및 가죽장갑 혹은 스프링청소용 쇠장갑 착용 단 면장갑 착용 금지! 스프링에 말려 위험에 노출됨.
4-2. 장비 본체 위치
작업이 필요한 하수구 앞 30cm 이내에 배치 진동 손실 최소화 오물 튐을 방지하기 위함
4-3. 기기 절연 확보
물기 많은 바닥이라면 나무판 혹은 고무매트를 깔아 기기 절연 확보
4-4. 레버 우측으로 회전
작동 전 스프링을 하수구에 손으로 넣을 수 있을 만큼 먼저 레버를 우측으로 당기면 들어가는 속성이 있어 하수구 안쪽으로 서서히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스프링을 억지로 넣다가 L자 엘보에 걸리면 엉키게 되니 스프링을 서서히 넣는 것이 핵심 포인트.
4-5. 스프링 복귀 후 세척
스프링이 막힘이 감지되면 레버 STOP 살짝 레버 좌측(후진) 후 다시 레버 우측(전진) 시 레버를 좌측으로 하여 스프링을 서서히 빼냄 스프링이 빠지면 수건으로 닦아 오물제거
4-6. 스프링 추가 연장
필요시 본체 뒤에서 스프링 5m 한 가닥을 추가 연결 후 4번과 5번 반복해 줍니다. 단 무한으로 스프링을 넣다 보면 스프링이 하수구 안으로 빠지게 되니 무한 스프링 넣는 금지
5. 하수도 뚫는 작업 노하우
이 작업을 7~10회 왕복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하수구 뚫어주는 설비 업체의 경우 이 작업을 2~3회 정도 실시 후 물을 부어 보고 물이 잘 빠지면 작업을 완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되면 배관 속으로 약간에 공간만 확보하는 되는 것이며, 실질적으로 막힌 배관을 뚫는 게 아닙니다. 청소 업체를 불러서 하수관을 뚫었는데 한두 달 지나고 다시 막히는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러한 경우입니다.
5-1. 왜 시공업자 작업 후 한 두 달 만에 또 막히는 이유??
실질적으로 막힌 배관을 배관내시경을 통해 확인해 보면 배관 안쪽으로 기름이나 오염물들이 들러붙어 있기 마련인데요. 완벽하게 배관 세척을 한다면 전동스프링청소기로 공간을 확보한 후 고압세척기를 이용하여 하수구배관전용 호스로 배관 안쪽의 오염물을 완벽하게 씻어내주는 것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는 고압세척기와 하수구배관전용 호스를 보유한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전동스프링청소기만을 이용한다면, 한번 작업 시 7~10회 이상 작업을 통해 배관내부에 오염 물질을 계속적으로 반복하며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코너 꺾임 및 스프링 걸림 대처 방법
| 상 황 | 해결 방법 |
| 스프링이 들어가지 않을 때 | 레버 우측 유지 + 손으로 5cm 정도씩 진입/후퇴 반복 |
| 스프링이 빠지지 않을 때 | 레버 좌측 1초 우측 1초 반복하며 손으로살살 당김 (인내심 필요) |
| 배관이 플라스틱일 경우 | 뾰족 부분이 없는 둥근 헤드(오거) 사용 |
7. 관리 및 유지 보수 요령
헤드 분리 후 브러시 세척 → 윤활제 WD40 → 스프링 건조
스프링 식용유 등 코팅제를 이용하여 코팅 후 보관 (녹/부식 방지용)
본체 구리스 주입 (사용 전, 후)
8. 결론
배관 지름에 맞는 스프링을 선택하여 저속‑중속 토크로 7~10회 왕복하는 것을 반복하며, 일자→나팔(→옵션) 헤드를 순차 교체해 고착물을 긁어낸 뒤, 스프링 및 헤드에 세척·윤활·건조만 해주면 오래도록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식당이나 숙박 업체 등 개인들이 직접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명대로 한번 사용하면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하수구를 뚫는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