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톱 vs 전기톱 선택 요령 및 엔진톱 사용법 & 관리 및 유지 비법공개

산림 작업이나 장작 패기, 나무 전지작업을 하다 보면 꼭 필요한 장비가 있습니다. 바로 ‘엔진톱 (체인톱)’인데요. 전기톱과 혼동하기 쉬운 이 장비, 어떻게 다르고 어떤 장비를 선택해야 하는지 선택의 기준과 엔진톱 사용법 & 관리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엔진톱 vs 전기톱 뭐가 다를까??

구분 엔진톱 전기톱
동력방식 휘발유(2행정 엔진오일 혼합) 전기 (유선 or 배터리)
출력 / 파워 강력한 출력, 두꺼운 목재에 적합 출력이 약해 비교적 작은 목재에 적합
중량 / 휴대성 다소 무겁고 관리가 필요 비교적 가볍고 관리가 쉬움
소음 / 진동 소음 및 진동 모두 큼, 귀마개 착용 비교적 적음
사용 장소 전기가 없는 야외 작업에 최적 실내 또는 주택 주변서 작업에 적합
엔진톱

두꺼운 나무를 자르거나 장시간 야외 작업을 해야 한다면 ‘엔진톱’을 선택하시는 것이 적합합니다.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소 및 여건이 된다면 전기톱을 선택할 수도 있으나, 눈에 보이는 출력 차이보다 “실제 출력차이가 심하기 때문”목재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단, 초보자라면 처음엔 전기톱부터 익숙해지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2. 초보자들을 위한 엔진톱 사용법

엔진톱의 경우 사용에 있어 장비의 특징과 사용 요령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엔진톱

장비를 알고 사용해야 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엔진톱 사용법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1. 엔진톱과 모든 엔진장비 “엔진오일 혼합” 이것만 알면 ok!

장작을 자르거나, 여름철 잡초를 정리하며, 낙엽을 날리는 송풍기 등의 장비를 보면 공통적 것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2행정 엔진공구라는 것인데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엔진톱, 예초기, 송풍기 등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엔진 장비들의 오토바이 엔진 즉 ‘2행정 엔진’입니다. 2사이클 엔진오일의 경우 관리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엔진오일 혼합 방법 및 관리 방법만 알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2-2. 휘발유 + 엔진오일, 왜 섞어야 할까?

2행정 엔진은 휘발유를 완전하게 잘 태우기 위해 엔진오일을 혼합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오일을 어떤 비율로 어떻게 혼합하느냐에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2행정 사이클의 오일은 25 : 1 비율로 사용합니다만, 50 : 1 정품 오일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각 브랜드마다 정품오일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엔진오일 통을 보면 어느 브랜드이든지 혼합 비율이 나옵니다. 지금 사용하시고 계신 엔진오일 통을 확인하셔서 적혀 있는 비율로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2-3. 정품엔진오일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출력 및 연소 효율이 뛰어남

매연이 적어 환경에도 부담이 없음

엔진 내부에 오일 찌꺼기가 눌어붙는 현상도 최소화됩니다.

엔진톱

여기서 말하는 정품엔진오일은 정품과 비품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닌 휘발유 50 : 1 엔진오일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오토바이 엔진오일의 경우 25 : 1의 혼합비율인데요. 엔진 장비의 경우 50 : 1의 2행정 엔진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저가형 오토바이용 2행정 엔진오일의 경우 불완전연소와 매연, 찌꺼기가 많아 장시간 방치 시 시동 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4. 정확한 오한 비율은 반드시 정확하게!

엔진오일 종류 혼합 비율 (휘발유 : 엔진오일) 비고
일반 2행정 엔진오일 25 : 1 연기가 많고 찌꺼기 많음
정품 2행정 엔진오일 50 : 0 경제적이고 청결함

혼합 후엔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1개월 이상 방치된 연료는 사용 금지

엔진톱

작업 현장에서는 대부분 25 : 1의 엔진오일을 사용합니다. 50 : 1의 엔진오일을 사용한다면 경제적인 측면도 있지만, 사용하고 남은 혼합된 엔진오일에서 남은 엔진오일의 찌꺼기가 캬브레이터에 누적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2-5. 잘못된 혼합, 시동 불량의 주범

“작년에 잘 썼는데, 올해는 시동이 안 걸려요 왜죠…?” 이런 경우, 엔진 안에 눌어붙은 오일 찌꺼기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오일이 휘발유와 잘 섞이지 않았거나, 오래된 연료를 사용했을 때 자주 발생하죠.

정품엔진오일 사용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더욱 중요한 부분이 바로 정확한 혼합비율을 맞추는 일입니다. 보통은 눈대중으로 대충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정확한 혼합비율로 사용하시 않을 경우 사용 중 연기가 많이 나고 떨림이 심해지게 됩니다. 아울러 소음도 심해지고 출력도 낮아지는 것은 물론 엔진의 수명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25 : 1 이든 50 : 1이든 혼합통을 이용한 정확한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셔야 더욱 효율적으로 엔진장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6. 연료 보관의 중요성

절대 플라스틱 통(일명 말통)에 장시간 보관 금지!

휘발유의 휘발성분이 플라스틱을 분해하면서, 통이 흐물 해지고 얇아지며 플라스틱의 내부 성분이 엔진에 유입되어 캬브레이터 등에 이물질이 흡착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금속 연료통을 사용해 휘발유를 보관하는 것이 올바른 보관방법입니다.

3. 엔진톱 시동법 (2행정 기준)

  1. 연료(휘발유)에 혼합한 엔진오일(가솔린과 2행정 오일 혼합)을 채웁니다.
  2. 시동 전 체인 장력을 미리 확인
  3. 체인이 브레이크 상태인지 확인 후, 초크를 당겨 시동을 겁니다.
  4. 몇 번 당기면 ‘푹’ 소리가 나면서 시동이 걸리게 됩니다.
  5. 시동이 걸리면 초크를 다시 원위치시켜 사용합니다.

주의: 처음에는 공회전으로 예열하고, 체인을 돌리기 전에 브레이크를 해제를 해 두어야 하며, 엔진톱의 브랜드에 따라 엔진에 열이 발생한 후에 스타트하는 방법과 최초 스타트하는 방법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각각의 브랜드에 따라 시동 거는 방법을 숙지 후 시동을 걸면 됩니다.

4. 엔진톱 절단 요령

  • 체인 오일이 잘 보충되었는지 확인 (폐연료 X 정품 체인오일 사용 권장)
  •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세운 상태로 안정된 자세 유지
  • 절단물에 반대편에 서지 말고, 절단면이 튀어나올 방향을 예상
  • 절단 도중 체인이 땅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물질이 튀거나 체인이 손상될 수 있음.

4-1. 보호 장비는 필수!

엔진톱을 사용하기 전 미리 챙겨야 하는 기본 장비는 장갑, 안전 안경, 귀마개, 방진 마스크, 작업화는 기본입니다. 체인이 빠르게 회전하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안전 용품을 미리 준비하여 작업을 합니다.

5. 엔진톱 관리 방법 (전문가의 팁)

5-1. 체인 날 및 체인오일 점검

  • 체인이 무뎌지면 나무가 절단이 잘 되지 않을뿐더러 사용자에게도 위험합니다. 사용 전후에 반드시 날 상태를 꼭 확인
  • 엔진톱에는 체인 오일이 별도로 필요하며, 절단 시 자동으로 체인에 오일이 분사되도록 되어있습니다.
  • 체인 오일량이 충분한지 확인하고, 식용유 및 폐오일 등 사용 금지

5-2. 에어필터 청소

엔진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시동이 잘 걸리지 않고, 출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사용 후엔 브러시나 콤프레샤 에어건 등을 이용하여 먼지를 털어내고, 필터는 정기적으로 교체하여 사용합니다.

5-3. 체인 텐션 확인

체인이 너무 느슨하면 빠질 수 있고, 너무 타이트하면 톱날의 마모가 가속화됩니다.

엔진톱

검지와 엄지손으로 들어 올렸을 때 가이드바에서 1~2mm 들리는 정도’가 적당한 텐션입니다. (동전을 이용해서 통과될 수 있을 정도의 텐션을 유지)

5-4 연료 관리 완전연소

2행정 연료는 오래 보관하면 분리되어 성능이 떨어지고 엔진에 축적된 찌꺼기로 인해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용 후 남은 연료는 꼭 비우고 공회전을 시켜 잔량의 유류를 완전히 태워 연소시킨 후 보관하면 다음에 사용할 때 훨씬 정상에 가까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엔진톱은 강력한 도구인 만큼 사용자의 ‘기본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 작동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소음도 크고 진동도 있어 겁이 날 수 있지만, 기본 안전 수칙과 관리 방법만 잘 지키면 오래오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니,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안전한 작업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