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탐방예약시스템 5년의 변화 예약 방법

한라산 탐방예약 관련 제도가 2021년 1월부터 도입해 올해로 시행 5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환경보호 및 안전관리에 따른 조치인데요~ 한라산 탐방예약시스템을 통한 예약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한라산 탐방예약시스템이 도입된 이유는??

한라산은 제주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이자 생태적으로 중요한 국립공원입니다. 누적 탐방객이 지난 50년간 2755만 5999명이 넘었다고 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토록 탐방객이 급증하면서 자연환경 훼손과 안전 문제 등이 대두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탐방예약제가 실시되었습니다. 2025년 현재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에 오르는 성판악 탐방로는 하루 1000명이 관음사 탐방로는 하루 500명으로 산행이 제한되어 있으며, 어리목, 영실, 돈내코 코스의 경우 예약 없이도 탐방이 가능하지만 정상까지 오를 수 없습니다. 탐방객들은 사전에 예약 후 QR코드를 발급받아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한라산 탐방예약

1-1. 한라산 탐방예약시스템 성과와 한계

예약제 도입 이후, 제주시청은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환해 왔는데요. 특히, 예약은 했지만, 방문하지 않는 분들을 줄이기 위해 페널티 제도를 도입했고, 1인당 예약 가능 인원 조정 및 등정 인증서 발급 절차를 개선 시켰습니다. 그 결과 예약 부도율을 2021년 11,53%에서 2024년 8.97%로 감소하는 성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탐방예약제 시행에 있어 불편한 점도 있었는데요. 사라오름이나 탐라계곡처럼 도민들이 자주 찾은 지역도 예약이 필요하게 되면서 현지 도민들의 불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주말에는 외부 관광객으로 인해 예약이 거의 불가능해서 도민 분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다는 문제가 지적 되기도 했습니다.

1-2. 개선 방한

탐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도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예약제 적용 구간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의 예약 필수 구간을 진달레밭에서 백록담으로 변경할 경우, 사라오름과 탐라계곡 등은 예약 없이도 방문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실시한 이후 도민들의 불만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도민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노는 2025년 4월 7일 “탐방예약제 제도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정책토론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4월 중순 새롭게 개선된 제주도 한라산 탐방예약 관련 새로운 시행을 할 계획이라 하여 기대가 됩니다.

청소년 체험활동 예약 면제

한라산의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음 달 4월 1일 부터는 학생 체험활동에 한하여 예약 없이 탐방이 가능해집니다. 시도교육청 또는 학교장의 공문을 통해 신청하면, 수학여행 및 생태 체험활동을 위한 탐방은 평일 최대 200명까지 허용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단) 인솔 교사와 함께 하는 경우만 가능하며,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를 예약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 한라산 탐방예약시스템을 통한 예약 방법

5월 탐방 예약 신청은 4월 1일 09시부터 신청이 가능

예약을 하기 전에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우선

2-1. 성판악 탐방로

한라산 탐방예약

총 거리 : 9,6km (편도)

소요 시간 : 약 4시간 30분

난이도 : 중~상 (코스가 길지만 경사 완만)

탐방로 특징 : 한라산 정상(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는 가장 긴 탐방로

추천 대상 : 체력 관리가 된 등산객, 비교적 완만한 경로를 선호하는 탐방객

상세구간 & 소요시간

구 간 거리 예상 소요 시간 난이도
성판악 -> 속밭2,5km40분쉬움
속밭 -> 사라오름 입구3,3km1시간쉬움
사라오름 입구-> 진달래밭 대피소1,5km50분보통
진달래밭 대피소 -> 백록담 정상2,3km1시간 30분어려움
총 거리9,6km약 4시간 30분중 ~ 상

동절기 (10/11/12/1/2/3월)

하절기 (4/5/6/7/8/9월)

입산시간 05:00 부터 가능.

성판악 탐방로 입구 하절기 12:30분 동절기 11:30부터

진달래밭 대피소 하절기 12 : 30분, 동절기 11:30 정상 탐방통제

정상(백록담) 하절기 14 : 30분 동절기 13:30분 하산

한라산  탐방예약

성판악 탐방로 주요 포인트

  • 속밭 대피소(무인대피소)
  • 간단한 휴식 가능
  • 화장실 없음
  • 사라오름 전망대 (탐방로 5,8km)
  • 탐방로에서 약 600m 오르면 한라산 경관과 산정호수 조망 가능
  • 한라산 최고의 숨은 명소 중 하나
  • 진달래밭 대피소(유인 대피소)
  • 한라산 정상 등반 전 마지막 휴식 장소
  • 화장실 및 기상 정보 제공
  • 구상나무 숲과야생 동/식물 관찰 가능
  • 한라산에서가장 넓게 형성된 구상나무 숲
  • 한라장구채, 큰오색 딱따구리, 오소리, 노루 등 다양한 생태 관찰 가능.

2-2. 관음사 탐방로

한라산 탐방예약
관음사 탄방 코스

총거리 : 8,7km (편도)

소요 시간 약 5시간

난이도 : 상 (고도 차 크고, 경사 가파름)

탐방로 특징 : 계곡이 깊고 웅장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는코스

추천 대상 : 등산 경험이 많은 분, 성팡악 코스를 오르고 하산을 계획한 탐방객

관음사 탐방로 주요 포인트

  • 탐방로 입구 야영장에서삼림욕과 자연생태 관찰
  • 제주에서 갖아 높은 곳에 위치한 박쥐 등 희귀 동물 서식
  • 구린굴에서 30분 이동하면 탐라계곡 도착
  • 계곡을 지나능선을 오르면 울창한 숲이 펴쳐지는 개미등 도착
  • 왕관릉 : 가파른 경사로 호흡 조절이 필요하지만 화산지형과 고사목 등 절경 조망 가능
  • 전문 산악인뿐만 아니라성팍악 코스를오른 후 하산 코스로 인기가 높음
상세 구간 & 소요 시간
구 간거리예상 소요 시간난이도
관음사지구 야영장 -> 구린굴30분1,5km보통
구린둘 -> 탐라계곡30분1,2km어려움
탐라계곡 -> 개미등1시간1,8km어려움
개미등 -> 개미목1시간 30분2km보통
삼각봉 대피소 -> 용진각계곡1시간 1,2km쉬움
용진각계곡 -> 백록담 정상1시간 40분1km어려움
총 거리 8,7km약 5시간

동절기 (10/11/12/1/2/3월)

하절기 (4/5/6/7/8/9월)

입산시간 05:00부터 가능.

관음사 탐방로 입구 하절기 12:30분 동절기 11:30부터

삼각봉 대피소 하절기 12 : 30분, 동절기 11:30 정상 탐방통제

정상(백록담) 하절기 14 : 30분 동절기 13:30분 하산

한라산 탐방예약

3. 한라산 탐방 총평

2016년 처음 제주를 찾았을 때 공항에서 바로 성판악으로 이동했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가 성판악을 출발하여 관음사코스 였는데요. 무거운 배낭을 메고 진달래 대피소에서 쉬고 있는데, 관계자 분께서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산에 오르는데 이렇게 큰 배낭을 짊어지고 왔냐고 한숨을 쉬시던 기억이 납니다. 걷는 것을 좋아했지만, 쉽지가 않은 코스였습니다. 총길이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쉽게 생각을 했는데 지상에서 걷는 것과 산에서 걷는 거리는 같더라도 걸음수가 몇 배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5번 정도를 올랐는데, 등산 복장이 아니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반드시 등반에 필요한 복장을 준비하시고, 모자와 선크림 식수와 간식 등을 준비하시고, 특히나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라산 정산은 해발 1,950m입니다. 정상에 다다를수록 공기가 희박하여, 심장병 등 지병이 있는 분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산행의 경험이 없거나 지병이 있으신 분들은 1700m 고지까지만 오르시기를 당부드립니다. 4월 중순에 새로운 탐방시스템이 도입된다고 합니다. 변경된 내용이 업데이트되면 다시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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