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걷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상에서의 분주함을 벗어나, 조금은 천천히 바다의 시간에 맞추어 여유롭게 걷고 싶은 날이 있는데요. 오늘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 대이작도 배편 시간 및 온라인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대이작도는?
인천 옹진군에 속한 대이작도는 맑은 바다와 아늑한 백사장,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서해안에 작은 섬입니다. 무엇보다 자연휴양지, 풀등 해변, 부아산 등산로 등 낚시와 트래킹 하기에 좋은 섬입니다.
2. 대이작도 배편은 어떻게 되나요?
대이작도 배는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배편 1일 1~2회 정도 운항되며, 계절과 날씨에 따라 시간 변동이 있으니 출항 전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합니다.
- 출발항 :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 도착항 : 대이작도 선착장
- 소요 시간 : 약 2시간
- 이용 선사 : 대부해운, 고려고속훼리 등 시간에 따라 상이함.
2-1. 대이작도 배편 시간표 (2025년 기준)
| 구간 | 출발 시간 | 도착 시간 | 운항 선사 |
| 인천 → 대이작도 | 오전 09:00 | 오전 11:00 | 대부해운 |
| 대이작도 → 인천 | 오후 14:00 | 오후 16:00 | 대부해운 |
배편은 평일/주말, 계절,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높으며, 출항 2~3일 전 예약사이트 또는 선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2. 대이작도 배편 온라인 예약 방법
대이작도 배표는 온라인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특히 성수기에는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미리 예매를 하는 게 좋습니다.
1) 연안여객선 예약 사이트 접속
배편 예약 전문 홈페이지 ” 가보고 싶은 섬” 사이트에 접속을 하니 예배서비스가 종료되었다는 안내문과 함께 한국해운조합 여객선예매 홈페이지인 KSA여객선 예매 사이트가 링크되어 있었습니다.
가고 싶은 곳이라는 란에 ” 대이작도”라고 쓰고 엔터를 누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출발지 | 도착지 |
| 대부도 | 대이작도 |
| 승봉도 | |
| 인천 | |
| 자월도 | |
| 소이작도 |
단) 소이작도에서 대이작도행은 예매 불가
2) 여정 선택
- 출발지: 인천연안여객터미널
- 도착지: 대이작도
- 왕복 또는 편도 선택
- 출항일 선택
당일치기 여행이라면 왕복 티켓을 예매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3) 인원 및 차량 등록
- 일반 승객 또는 할인 대상(도서민, 장애인 등) 체크
- 차량도 함께 탑승할 경우, 차량 정보 입력 필요
4) 결제 및 예약 완료
- 신용카드 또는 간편결제로 결제
- 예약 확정 후 승선권은 모바일 또는 출력본으로 준비
5) 모바일 앱 예매하는 방법
보다 편리한 예약을 원하신다면, 연안여객선 통합 앱을 활용하면 더욱 편리했습니다.
- 안드로이드: Play 스토어에서 ‘연안여객선’ 검색
- 아이폰: App Store에서 ‘연안여객선’ 검색
6) 현장 발권하는 방법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1층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도 가능했습니다. 매표소에 도착을 했더니, 발권을 하려는 분들이 엄청 많이 줄을 서있더라고요. 토요일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여름 성수기나 주말에는 온라인 예약이 필수입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도 마감 되는 경우가 있으니 온라인 예약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7) 함께 알아두면 좋은 TIP
- 신분증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신분증 외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게 준비가 안되면 배에 승선할 수 없습니다.
- 출항 30분 전까지는 도착 필수입니다. 주차하기도 어렵지만, 승선 절차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주차는 여객터미널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1일 1만원 안팎의 요금으로 가능하지만, 미리 도착을 해야 합니다.
- 기상 악화 시 결항 가능출항 여부는 해양기상특보 및 선사 문자로 확인이 가능. (출발 전 미리 확인)
- 편의점/식당 등은 대이작도 선착장 주변에 일부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필요한 물품은 인천에서 미리 준비하세요.
3. 현장 경험 후기
작년에 승봉도 갈 때 출발 5분 전에 도착을 했는데 승선을 거부당했던 경험이 있어 출발 40분 전에 미리 도착하여,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를 한 후 배합실로 이동을 했는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이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작년까지는 온라인 예매를 했어도 승선권을 따로 받았어야 했었는데,
이번에는 현장에서 승선권을 따로 받을 필요 없이 KAS 모바일 승선권으로 매표소에 가지 않고 바로 승선하는 장소로 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07:50분 출발이라 40분이 되는 승선하라는 안내가 나왔습니다. 제가 예매한 배는 대부고속페리호였습니다. 대부고속페리호의 경우 좌석은 없었는데요. 차량을 먼저 승선시킨 후 승선할 수 있었습니다. 배 앞에서 KAS 모바일 승선권과 신분증을 제시한 수 승선을 했습니다.
7시 50분 출발인데, 8시 30분이 다되어 출발을 했습니다. 승선을 해서 배 안쪽으로 들어가니 바닥에 승객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배 안쪽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바깥으로 나왔는데, 한 시간 정도 배를 타고 보니 바람이 너무 차서 다시 배 안쪽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배를 승선할 때 조금 되도록이면 조금 서둘러서 승선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그 이유는 2시간이 넘도록 배를 타야 하는데 기댈 곳을 찾기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08시 30분에 출발한 배는 약 2시간 반이 넘어 11시 05분에 대이작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섬마을 선생님 촬영지라는 안내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이작도 선착장 좌측으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트래킹을 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이다 보니 여유가 없다는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섬 반대편인 섬마을 선생 촬영지까지 갔다가 복귀하는데 엄청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즐거운 트래킹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는 그리 좋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인천 주변 섬들을 거의 대 가봤지만, 역시 승봉도의 풍경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천 대이작도 배편에 대해 포스팅을 했는데요. 여행에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래에 “승봉도”관련 포스팅을 참고해 보세요. 즐겁고 안전한 여행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