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예단포둘레길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남동 예단포구에 위치해 있는 최근 “서해의 제주”라고 불리며 특히 MZ세대들에게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단포둘레길 코스안내와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과 자가용 이용 및 주차장 주차 등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인천 영종도 예단포둘레길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
| 경 로 | 설 명 |
| 1 | 서울대 or 홍대입구역 -> 공항철도 탑승 |
| 2 | 운서역 하차 (인천 공항 바로 전 정류장) |
| 3 | 운서역 1번 출구 -> 영종 06번 마을버스 or 중구 2번 버스, 205번 버스 탑승 |
| 4 | 예단포입구 정류장 하차 |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 버스 배차 시간 간격이 길 수 있으니 카카오버스 앱으로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 필수!

오전에 소무의도 둘레길을 걷고 다시 서울로 나오는길에 날씨가 너무 좋아 멋진 일몰이 기대가 되어 운서역에서 하차하여 1번출구로 나와 약 30분을 기다려 205번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3정류장을 이동하니 예단포 정류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행이 있거나 버스시간이 너무 늦는다면 택시를 탑승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예단포구 입구에 도착을 했더니 주차장이 있었고, 주변에 식당과 공중화장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인천 영종도 예단포둘레길 주차 및 주차장 요금
선착장 주변이 모두 주차공간이었습니다. 주차요금을 받는 곳이 없었는데요. 혹시나 주차 및 주차장을 이용하는 데 있어 변동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인천 중구청 주차 담당자와 직접 통화를 했는데 주차요금은 따로 없지만, 주말이나 휴일에 인천 영동도 예단포둘레길을 찾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주차하시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 주차장 이름 | 위 치 | 요금 | 운영시간 |
| 예단포항 공영주차장 | 예단포길 77 부근 | 없음 | 24시간 |
| 운남해안 공영주차장 | 운남동 1570-1 | 없음 | 24시간 |
3. 자가용으로 가는 방법
자가용으로 가는 방법은 네비게이션에 “예단포항” 혹은 인천 중구 운남서로 71번길 53″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영종대교 또는 인천대교 중 지역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인천대교가 통행료는 있지만 영종대교에 비해 좀 덜 막힐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곳 예단포둘레길을 미단시티 공원 산책로라고도 불리는데요. 예단포항에서 계단으로 오르면 2층 전망대가 보이고 전망대를 지나니 해안을 따라 둘레길이 조성이 되어있었습니다.

4. 둘레길 조성 된 배경
이곳은 평범한 해안산책길이었는데, 산책길 근처 미단교회 목사님께서 늘 홀로 정비를 하셨는데, 늘 혼자 정비하시는 것을 보신 마을 주민 십여분이 함께 도우면서 지금과 같은 멋진 모습의 해안둘레길이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이 길을 조성할 땐 정비가 되지 않고 방치되었지만, 함께 이 길을 조성하신 분들의 계속된 요청으로 22년 6월쯤 인천 중구청장이 처음 방문한 후로 팔각정 공사가 시작되었고, 그해 겨울에는 산책로 주변 곳곳에 의자가 배치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인천 영종도 예단포둘레길은 약 3,5km로 조성된 해안둘레길로써, 거의 평지다 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아름다운 해안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명소가 되었습니다.

예단포항 입구에서 출발하여 약 2km를 걷다 보니 저 멀리 팔각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해안 방향으로는 북쪽으로는 강화도가 북서방향으로는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가 한눈에 조망이 되었는데요. 왜 서해의 제주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단번에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멋진 해안산책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팔각정 쉼터에 도착을 했더니, 일가족으로 보이는 분들이 쉬고 계셨습니다. 이곳 이곳 예단포둘레길은 산책로의 풍경도 좋지만, 인천 일몰 명소로 알려졌기 때문에 삼각대를 놓고 일몰을 기다리며 주변에 사진촬영을 하고 있었는데요. 중년 부부로 보이는 분들이 저에게 다가와 사진작가냐고 물어보셔서 작가는 아니고 이곳 일몰이 좋다고 하여 일몰사진을 찍으러 왔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이 둘레길을 조성한 사람 중 2명이라고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그분들께서 해안산책로가 조성될 당시의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이 분들의 노력으로 인해 저와 같은 일반인이 이 멋진 풍경을 누리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렸습니다.

해는 점점 내려가면서 일몰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근교에 이렇게 멋진 해안 산책로와 일몰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했는데요. 제주올레길을 매년 걸어왔지만, 제주에서나 볼 수 있을 만큼 어쩌면 그 이상으로 멋진 해안풍경에 시선이 압도되었었습니다.

인천 영종도 예단포둘레길은 가볍게 걸으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인천의 명소 중 명소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이 날은 날씨도 좋아서 깨끗하고 투명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이곳으로 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풍경도 일품이었지만, 뜻밖에 좋은 분들도 만나서 좋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너무나 좋았던 주억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해가 지니 점점 어둠이 감돌았는데요. 예단포항으로 복귀하여 택시를 부르려고 했더니, 함께 그분들께서 자동차로 운서역까지 태워주셔서 편히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바다와 숲이 주는 위로를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인천 영종도 예단포둘레길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