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야외도서관은 “책 읽는 맑은 냇가”는 도심 속 자연 속에서 책과 문화를 즐기는 서울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남녀노소 모든 분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과 신간 및 교양도서 등 약 2천 여권이 비치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청계천 야외도서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청계천 야외도서관이란?
‘청계천 야외도서관’은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서울시가 주관하여 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로써, 책과 자연,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도서관을 말합니다.
청계광장에서부터 광교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산책로 곳곳에 도서관처럼 꾸며진 공간들이 설치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고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데요. 책가방도, 도서관 회원증도 필요 없이 그저 산책하듯 들러 한 권의 책을 꺼내어 잠시 앉아 읽는 체험형 프로그램입니다.
1-1. 청계천 야외도서관 주요 운영 시기
#청계천 야외도서관은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 ‘맑은 냇가’ 구간에서 운영됩니다. 2025년 시즌은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 운영기간: 매년 5월~10월 말
- 운영 요일 : 매주 금 ~ 일요일
- 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 (우천 시 미운영)
- 혹서기(7~8월) 오후 4시 ~ 오후 10시 (야간 운영)
- 운영장소: 청계광장~광통교 일대
1-2. 취지와 목적

‘청계천 야외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캠페인을 넘어, 시민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여유로운 삶의 태도를 지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서울 도심 속 공간을 이용하여, 자연과 예술, 책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
1-3. 기획 의도
- 일상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책이라는 매개로 잠시 쉬어 머리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 마련할 수 있고, 바쁜 일상 속에서 책을 가까이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공공문화공간의 재해석을 표방하여 도서관은 더 이상 실내 공간에만 존재하지 않고. 야외에서의 독서, 문화 체험을 통해 공공장소의 의미를 부여해 줍니다.
- 시민과 자원봉사자, 독서 동아리, 작가, 공연팀 등 다양한 계층과 함께 참여하는 하여, 도시 전체가 살아 숨 쉬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기획 의도를 지향합니다..
2. 프로그램 소개
본 행사 단순히 책을 읽는 장소를 넘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한국문화에 또 다른 작은 축제의 장이기도 합니다.
2-1. 자유 열람존
청계천의 쉼터에 마련된 책장에는 다양한 분야의 책이 비치되어 있고요.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는 책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그중 일부는 외국어 책도 포함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치 도서 예시)
- 문학: 시집, 단편소설, 세계문학
- 인문/철학: 에세이, 명상서적
- 어린이 책: 그림책, 동화
- 외국어 책: 영문 에세이, 일본어 등 그림책
2-2. 북토크 &작가와의 만남
서울의 독립서점 및 출판사와 함께 협업하여, 주말마다 작가와의 대화, 출판 토크, 낭독회 등을 수선하여 참여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SNS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 프로그램은 많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2-3. 어린이 독서 체험 프로그램
주말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 구연, 책과 함께하는 미술놀이, 책 만들기 체험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로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청계천의 물소리를 들으며, 아이와 함께 누릴 수 있는 작은 기쁨을 선사합니다.
2-4. 문화공연 & 낭독회
책과 어울리는 작은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어쿠스틱 밴드의 라이브 연주, 책 속 구절을 낭독하는 퍼포먼스, 그리고 시극 형태의 연극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함께 펼쳐집니다.
2-5. 시민 자원봉사자의 참여
청계천야외도서관의 백미는 바로 자원봉사자 분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책을 정리해 주고 도서도 추천해 주며 행사 안내 역할을 하는 ‘책지기’ 분들은 서울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문화 축제의 장입니다.
본 행사의 첫 개장 이후 매년 수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는데요.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통해, ‘힐링 명소’, ‘감성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3. 이용 방법
| 항 목 | 내 용 |
| 이용료 | 무료 |
| 사전예약 | 예약 필요 없음 (현장 방문 후 이용) |
| 도서 열람 방식 | 자유롭운 열람 가능 |
| 우천 시 운영 |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사전 공지 |
4.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안내
최근 본 행사는 외국인 방문객 분들을 위한 영어 안내판, 다국어 책 큐레이션, 외국어 낭독 행사 등도 함께 운영되고 있는데요,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또 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 항 목 | 내 용 |
| 외국어 도서 비치 |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
| 외국어 안내 제공 | 영어/중국어/일본어 |
| 포토존 | ‘책과 청계천’ 컨셉의 인증샷 장소 |
| 추천 시간대 | 오전 10시~12시, 해질 무렵 |
5. 찾아가는 방법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 도보 3분
- 지하철 1호선 종각역 4번 출구 도보 7분
청계광장을 기준으로 광교, 장통교, 오간수교까지 구간마다 테마가 다르므로 여러 지점을 둘러보면 더욱 풍성한 경험이 됩니다.
6. 인근 명소 소개
청계천 산책로 (광화물 ~ 동대문)
서울도서관 (시청 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서울 역사박물관
광장시장
7. 마무리하며
매 순간 내 손에 있는 스마트폰 대신 한 권의 책을 손에 쥐고 청계천 물소리와 햇살을 경험해 보니 여유롭고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런 발상을 어떻게 했는지 너무나 대단한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외국인이 참여하는 광경도 곳곳에서 목격을 하게 되었는데요. 청계천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어 보니 잠시나마 생각과 마음의 쉼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운영 장소에는 쿠션과 파라솔 등도 배치가 되어 있어 어디서나 자리를 잡으면 되니 참 좋았습니다. 곳곳에 자원봉사자님들의 수고와 노력도 엿볼 수 있었고요. 특히 야간에는 조명과 함께 환상적인 포퍼먼스가 연출이 되니 즐거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청계천 야외도서관’은 단지 책을 읽는 곳이 아닌, 도시 속 감성 충전소이자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문화의 장으로 청계천뿐 아닌 대한민국 곳곳에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주말, 특별한 약속이 없다면 한번 경험해 보세요. 잠시나마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 줄 겁니다.